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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아끼는 법

라뷔게르 샴푸바, 린스바 사용 후기. 제로 웨이스트 약산성 샴푸!

안녕하세요 칩스입니다. 

 

평소 저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샴푸와 린스를 바 형태의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요. 동구밭, 러쉬, 톤 28 그리고 최근에 구매한 라뷔게르 샴푸바 이렇게 총 4가지의 브랜드를 사용해봤어요. 

 

오늘은 최근 구매하게 된 라뷔게르 라는 브랜드의 샴푸바와 린스 바 사용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인플루언서가 아니라서... 협찬 없습니다.ㅠ^^^ 내돈내산 리뷰ㅠ*

 


쏠 드 뷔게르 (비오틴 고함량 약산성 샴푸바)

 

 

  • 가격 : 19,0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 용량 : 100g
  • 성분 : 소듐코코일이세티오네이트 (코코넛유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데실글루코사이드, 코코넛오일, 아르간커넬오일, 피마자씨오일, 올리브오일, 창포추출물, 병풀추출물, 오트밀, 네틀추출물, 유칼립투스잎오일, 바이오틴(비오틴), 판테놀, 옥수수전분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향은 뭔향이지? 싶었어요. 무슨 향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일반 비누향 같기도 하고.. 특징적인 어떤 향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샴푸를 고를 때 향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크게 향이 불만이지는 않았습니다!

 

특징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비오틴은 비타민B의 종류로 모발과 두비 건강에 중요한 원료라고 합니다. 그런 비오틴이 이 샴푸 바 하나에 1,100mg 정도 함유되어 있어 두피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이 제품은 ph4.5~6.5 정도로 두피와 유사한 약산성이기 때문에 자극이 많이 안된다고 해요! 제가 약산성 비누 좋아하거든요. 이 제품이 약산성 비누라고 하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샴푸를 고를 때 보는 첫 번째 기준이 바로 플라스틱이 나오는지를 보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이렇게... 플라스틱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ㅠㅠ 저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샴푸바를 선택한 건데 이렇게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제품 받고 무지 당황스러웠어요. 

 

물론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위생을 조금 더 신경 쓰는 소비자라면 이런 개별 비닐 포장이 더 안심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에겐 마이너스였기 때문에 이번에 사용하고는 다시 구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게다가 샴푸 바 하나에 19,000원 정도라서 다른 샴푸바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러쉬 샴푸바와 비슷한 정도? 물론 저는 할인 행사할 때 구매해서 그것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구매했는데요. 동구밭이나 톤28 제품 같은 경우 10,000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 가성비 면에서는 라뷔게르 제품이 조금 떨어지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라뷔게르 비누에 대한 리뷰를 쓰기 위해 홈페이지 구경을 하다가... 새삼 또 신기한 부분을 발견했는데요. 

 

출처 : 라뷔게르 공식 홈페이지

 

아래에서 4번째 줄 보시면 화장품 제조업자가 동구밭 아니겠어요????? 엥?? 아무래도 동구밭 사장님과 같거나 아니면 동구밭이 라뷔게르 제품을 만들어주거나.. 하시는 것 같아요. 알 수 없는 제조업의 세계.. 지난번에 제가 콤부차 소개했을 때도 이런 적이 있었죠... 브랜드랑 가격은 다른데 제조업체가 똑같은.. 그래서 맛도 똑같은... 

 

뭐 아무튼, 그럼에도 이 제품이 괜찮았던 이유는 멋진 디자인이라는 건데요. 로고도 참 멋지죠? 그리고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요.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도 거품이 생기는 양이 뒤처지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플레르 드 뷔게르 (비오틴 린스바)

 

 

  • 가격 : 19,0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 용량 : 80g
  • 성분 : 세틸알콜(코코넛유 천연유래 유화재), 소듐코코일이세티오네이트 (코코넛유 천연유래 계면활성제), 아르간오일, 피마자유, 올리브오일, 동백나무씨오일, 다시마추출물, 병풀추출물, 티트리추출물, 오트밀분말, 브라시실아이소류시네이트에실레이트, 소듐코코암포아세테이트, 비오틴, 라벤더 오일 

이 제품은 라벤더 향이 물씬 나요! 개인적으로 허브 향들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머리 아프게 나는 허브향들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고요. 사용하고 나서 향이 막 지속되지는 않아요. 화학성분이 많이 안 들어가고 건강하게 만들어서 그런 건지 (뇌피셜) 향이 오래 지속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징

이 제품 또한 비오틴 함량이 높은데요. 약 880mg 정도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석유계 계면활성제나 실리콘, 화학방부제 등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오일과 천연 추출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건강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제품도...

 

 

이렇게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당황 again.. 저는 쓰레기에 민감해서 마이너스 요인이었는데 오히려 개별 비닐 포장으로 더 위생적이어서 마음에 든다!!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총평 

 

이 제품은 건강하게 만들어져 성분에 대해 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도 전 성분이 EWG GREEN 등급을 받았고 천연 원료를 사용했다고 하고요. 게다가 멋진 디자인으로 내 화장실을 세련되게 꾸미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라뷔게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시면 천연 루파 트레이를 함께 제공해주고 있고 심지어 지금 13,000원으로 할인 행사 중이라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구매해서 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샴푸 보는 기준이... 쓰레기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에 좌우하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ㅠㅠ 오히려 동구밭이나 러쉬제품을 구매할 것 같고요. 매장 가면 그냥 재생용지에 비누만 툭 넣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저에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제가 사용하는 샴푸바와 린스바에 대한 리뷰를 들려드렸는데요. 

 

혹시 샴푸바를 구매해볼 의사가 있던 분들이라면 제 후기가 여러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다음번엔 더 유익한 글로 만나요. 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