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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아끼는 법

내게 친환경적인 삶이란. 비건 혹은 친환경 인스타그램 추천!

안녕하세요. 칩스입니다.
다들 간밤에 불금 잘 보내셨나요? 서울은 이제 카페도 갈 수 있고 조금은 완화된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밖에서 불금을 보내볼까 하다가, 아직은 안전하게 지내자는 생각이 들어 베스트 프렌드 1명과 집에서 맥주(알코올 든걸로요..)도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윤스테이를 봤습니다.. 하하


오늘은 친환경적인 삶에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비건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채식을 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고요. 일상을 살아갈 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얼스 프렌들리(earth friendly)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 입는 것, 사용하는 모든 물건이나 내가 가는 장소도 고민해서 선택하는 편입니다.

환경문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개인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 명이 친환경적인 삶을 엄격하게 산다고 해서 지구가 내일 갑자기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한 사람의 선한 영향력이 주변에 전해진다면 아름다운 지구를 느리지만 서서히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 카테고리에는 제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얼스 프렌들리 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글들을 써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보시고 좋은 아이디어나 아이템 혹은 뉴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저는 제 후대의 인간들이 좀 더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한 사람이거든요. 😊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글에는 제가 자주 확인하고 즐겨보는 인스타그래머 몇 분 추천드릴까 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으시더라도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그분들을 만나실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안 하신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pick up limes

@pickuplimes 인스타그램
@pickuplimes 유튜브

 

일명 라임을 주워라(?)라는 이름으로 아주아주 다양한 비건 음식을 보여주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분을 알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어요. 유튜브에서 미니멀 라이프 관련된 영상을 검색하다가 알고리즘으로 저에게 추천해준 계정이 바로 이 분 영상이었습니다. 이 분 인스타그램을 보시면 정말 많은 음식 영상이 있어요. 게다가 비주얼.. 워후. 제가 마침 가리는 음식이 없어요. 동남아, 중동, 이태리, 미국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거의 다 먹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분 영상을 보다 보면 다 만들어보고 싶어 지게 됩니다. 제가 알기론 미국분이신 것 같고 미국에서 다양한 비건 음식들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하고 심플한 레시피들을 알려주세요. 된장과 간장 같은 재료도 사용하시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에 거주하셔서 그런지 한국에는 없는 재료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예를 들어 큐민... 넛맥... 이런 것들? 물론 한국에 팔기도 팔지만 사람들이 잘 사용하는 재료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와는 낯선 레시피들이 많다 보니 거리감이 들기도 하지만 언젠가 따라 해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정말 많아요. 언젠가 이 분 레시피의 음식을 하나 만들어서 꼭 소개해드릴게요.


Greta Thunberg

@gretathunberg 인스타그램

그레타는 환경 운동가로 너무 유명한 친구죠. 저는 어느 한 뉴스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하는 장면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알게 되었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좀 더 어린 14살, 15살쯤 돼 보이는 아이였는데 사춘기 십 대에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놀라웠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저때 그냥 친구들에게 인기좀 얻어보려는 십대 사춘기 중딩이었던 기억이.. 

출처 = 그레타 인스타그램

그레타는 스웨덴 출신이고요. 스톡홀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2019년도에는 타임지 표지에 실리기도 했었죠. 환경운동가로서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좋은 게 우리나라 반대편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환경 이슈가 있었구나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친구의 행보도 기대되고요. 최근에는 <I am Greta>라는 이름의 영화도 개봉했다고 하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봐야겠어요.


Green peace

그린피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그린피스는 세계적인 환경 단체이죠.  그중에서도 저는 그린피스 코리아를 팔로우해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원도 하고 있지만 굳이 후원하지 않더라도 팔로우해놓으면 국내외 환경 이슈들을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환경기구이다 보니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그때마다 실천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합니다. 제가 재밌게 한건 용기내 캠페인이었는데요. 포장 주문할 때 용기에 담아 가면 기분이 괜히 좋더라고요. 그리고 커피도 텀블러에 담았을 때 할인을 해주는 곳이 많잖아요. 요즘엔 음식을 용기에 직접 담아 갔을 때에도 할인해주는 곳이 종종 있어서 저는 자주 용기내는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용기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제가 자주 들어가는 인스타그램 페이지 3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마음에 드신다면 팔로우하시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구는 어쩌면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럼 다음번엔 더 재밌게 지구를 사랑하는 법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