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칩스입니다.
서울은 화창한 일요일이네요. 아침에 눈뜨니 해가 너무 맑게 떠 있어서 창가에 앉아 한참동안 햇빛을 받으며 바깥 구경을 잠깐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로나이긴 하지만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바깥에 잠시라도 나가보는게 어떨까요? 햇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면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질 거에요. (내일이 월요일이라 슬픈건 어쩔 수 없...)
melixir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너무 애정하는 브랜드 하나를 소개시켜드릴까 해요. 어제 글을 올렸다시피 저는 지구를 아끼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는 사람인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구입하는 것들, 제가 사용하고 가고싶은 장소들이 얼스 프렌들리(earth friendly) 한 것이 많아요. 오늘 소개시켜 드릴 '멜릭서(melixir)' 라는 브랜드 또한 지구를 아끼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고 있는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에요.
저는 멜릭서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일단 마음에 들고요.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멋드러지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동안에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멜릭서는 아무래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이다 보니 제품군이 다양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최근에 클렌징 오일 제품이 새롭게 출시되었더라고요. 지금 쓰고 있는 클렌징 오일을 다 쓰면 멜릭서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melixir 립 버터
일단 제가 멜릭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비건 밸런싱 토너' 와 '비건 립버터' 인데요. 토너는 다음에 리뷰를 쓰도록 하고.. 오늘은 립버터 리뷰를 가지고 왔어요. 2020년 봄 쯤이었나요. 그 때 멜릭서에서 이 립버터를 처음 출시 했었거든요. 그 때 '립 버터 트리오' 라고 제품 출시와 판매를 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립 버터도 트리오 종류고요. 색은 3가지가 다 달라요. 아가베, 누드크래커, 레드벨벳 이렇게 3가지의 다른 컬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용감은 다른 어떤 립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잘 발리고, 온도가 올라가면 겉 표면이 살짝 녹는 정도. 다른 립 밤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근데 바세린과 같은 석유 추출 성분이 아닌 아가베와 시어버터와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남녀노소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립 제품은 입술에 발라놓았을 때 무심코 먹게 되기 마련인데 멜릭서 제품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졌다고 해서 안심? 이랄까요.
발색 한번 보여드릴려고 아침에 햇빛있을때 직사광 받으며 찍어놓은 영상... 빛 받으면 이렇게 반짝 거려요! 겨울철에 립밤 필수 잖아요. 립스틱 발랐는데 입술 각질 때문에 립스틱 뭉친것 입술에 묻어있고 이러면.. 보기 안좋은 것 같아서 저는 겨울철엔 립밤 수시로 바르고 집에서도 여기저기 두고 보이면 바르고 그래요. 근데 멜릭서 립버터는 색이 들어가 있어서 외출 했을 때 사용하기 좋아요. 겨울철에 건조한 날씨에 자꾸 립스틱 바르긴 싫고 그렇다고 무색 립밤만 바르기엔... 내 얼굴이 아파보이고 그럴 때 딱이죠. 그리고 립밤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발색이라 너무 과하지 않고 데일리로 계속 바르기 좋아요!
잠깐 설명을 해보자면,,,
(아래는 자연광 아래에서 직사광을 받지 않은 상황입니다.)
(1) 아가베는 보이는 것과 같이 무색으로, 입술에 발랐을 때 적당히 반짝임만 나타나요. 보통 메이크업 전이나 잠자기 전에 듬뿍 바르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멜릭서에서 아가베만 3개 들어있는 구성 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저는 그것도 구매했어요!
(2) 누드크래커는 브릭로즈 색으로 저같은 말린장미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난히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입술에 발랐을 때 색이 은은하게 나타나서 과하지 않게 바르실 수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예전에 퍼스널컬러 상담 받아본 적 있는데, 그 때 선생님이 전반적으로 가을 뮤트 톤의 색이 저와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3) 레드벨벳. 멜릭서에서는 애플 레드 컬러라고 설명하고 있고요, 3가지 색 중에 제가 제일 안쓰는 편이에요. 일단 그 이유는...발색이 장난 아니에요.ㅋㅋㅋ 저는 채도 높은 색이 잘 안어울리는 데 채도가 있는 편이라 얼굴에 좀 채도 높은 색이 필요한날, 립스틱 바르고 레드벨벳 들고 다니면서 립밤으로 바르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날이 별로 없죠..ㅎㅎㅎ 하지만 만족하고 있어요. 이런 색의 립 밤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도 괜찮더라고요.
비건 화장품은 사랑
저는 요즘 제가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성분이나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꼼꼼하게 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멜릭서는 제가 찾고 있는 브랜드의 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아주 사랑하게 될 브랜드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화장품 브랜드를 고를 때 여러분들만의 기준이 있나요?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또 혹시 비건 화장품 중에 추천해주시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함께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우리 서로 공유해가며 우리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게 좋잖아요!
자 그럼 지금까지 제가 사용하는 립 버터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다음번엔 더 재밌고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전국의 직장인들, 자영업자 분들, 그 외 프리랜서와 학생분들, 모두모두 오늘 하루 풍성하게 보내세요! (내일 월요일 ㅠㅠ) 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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