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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

진해 군항제 올해는 열릴까요? 여좌천 벚꽃축제

안녕하세요 칩스입니다. 

 

봄이 되면서 이곳저곳 꽃이 많이 폈죠. 처음엔 목련이 스멀스멀 피더니, 개나리, 진달래 등 도심을 달리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여기저기 피어오른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봄 꽃들 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벚꽃도 봄에 피는 꽃들 중 하나죠. 

 

최근 진해로 출장을 갔다 왔었는데요. 진해는 벚꽃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출장간 김에 가본 여좌천 구경 후기를 잠시 적어볼까 합니다.

 


진해 군항제 

 

진해 벚꽃축제라고도 잘 알려져 있는 군항제는 1963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열려왔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매년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 진해의 군항제이기 때문에 유명하답니다. (따뜻한 남쪽이라서 제일 먼저 꽃이 피는 것 같아요!)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벚꽃축제가 취소되었었고요, 올해는 그래도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살짝 있었지만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벚나무의 꽃들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저도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휙 둘러보고만 왔답니다.

 

 

저는 이번 방문이 진해의 첫 방문이었는데요. 진해를 가는 길에도 수많은 벚나무를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차 안에서도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진해의 벚꽃축제는 여좌천 양쪽으로 큰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축제를 했었다면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주중이기도 했고, 축제도 취소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없었습니다.

 

아, 혹시라도 가게 될 일이 있으면 핸드폰은 필수 입니다. 전화통화로 방문자 인적사항을 모으기 때문인데요. 입구가 철저하게 통제되어 있고, 여좌천에서 총 두 군데에서만 체크인하도록 되어있으니 안내에 잘 따라주시면 될 것 같아요. 혹시라도 안내원들 몰래 들어가게 되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특히나 이곳 마을 주민들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다시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질까 두렵고 불안해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벚꽃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 꼭 마스크는 쓰고 구경해주세요! 

 

 

진해의 벚꽃은 지금 만개하고 조금씩 꽃잎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랍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주말에 가게 되신다면 꽃비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은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충북 제천의 청풍호 벚꽃길을 추천드려요! 재작년쯤 구경을 갔었는데,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코로나로 여러 행사와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지만, 따뜻한 봄날씨에 많은 분들이 꽃구경을 가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봄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들의 안전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혹시라도 가게 되신다면 차안에서 즐기시는 방법이나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인적사항을 꼼꼼히 적어 꽃구경만 다녀오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행위나 길 위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하지 않는 게 좋겠죠? 

 

그럼 모두들 따뜻한 봄날에 안전한 꽃놀이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