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칩스입니다.
여러분들은 로맨틱한 순간에 어떤 음식을 드시나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겠지만, 저는 이번에 연어로 스테이크를 구워봤어요. 설이 지나면 발렌타인이 다가오는데 아직은 돌아다니기 위험해서 집에서 데이트 메뉴를 준비하기로 했거든요. 게다가 마침 먹고 남은 연어 필렛이 있어서 발렌타인 메뉴를 미리 연습도 해볼 겸 그걸로 스테이크를 구웠답니다.
연어는 맛있기도 하지만 영양가도 풍부하고, 스테이크로 구웠을 때 어떤 가니쉬랑도 잘어울리면서 비주얼도 훌륭하기 때문에 특별한 날 쉽게 준비하기 쉬운 재료인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이 너무너무 쉽고 재료도 심플하니까 어렵지 않게 따라오실 수 있을거에요.
재료
- 연어 필렛 1
- 소금, 후추
- 버터 50g (많으면 많을수록 맛있어요.)
- 레몬 1
- 딜, 차이브, 로즈마리리와 같은 허브류 중 택 1 (저는 로즈마리를 준비했습니다.)
만드는 법
만드는 법이 너무 간단해요. 저는 유튜브에서 어떤 미국인 아주머니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해 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완전 미국 맛이에요!
제가 준비한 연어 필렛은 이마트에서 구매했는데요. 구매 당일에는 회로 조금 먹고, 남은 게 있어서 연어 스테이크를 구워봤어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1. 연어에 소금 후추 간을 합니다.
먼저 연어를 스테이크 용으로 잘 썰어준 뒤, 소금 후추 간을 해줄 건데요. 한 쪽면에 소금, 후추를 뿌려주고 뒷면에도 똑같이 소금,후추를 뿌려 줍니다.
2. 레몬을 준비해 줍니다.
레몬 제스트를 사용할 거예요. 제스트라는 것은 껍질에서 색이 진하고 향이 강한 부분을 뜻하는데요. 요리에 사용할 경우 전문 제스터나 강판, 혹은 감자 필러를 사용해서 도려낼 수 있습니다.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니, 베이킹파우더를 쓰기보다는 굵은소금으로 레몬을 벅벅 잘 씻겨주시고요.
저는 강판이 있어서 강판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레몬의 껍질 속 흰 부분은 쓴 경우가 많으니 껍질만 살짝 벗겨주시는 게 좋아요.
제스트가 준비됐으면 레몬을 반으로 썰어서 레몬주스를 짜 줍니다. 남은 반쪽은 장식할 것을 슬라이스 해서 썰어주세요.
3. 버터를 팬에 녹여줍니다.
중간 불 정도에서 버터를 팬에 놓고 열로 녹여주시는데요. 이때 버터가 충분히 다 녹고 점점 갈색이 될 때까지 버터에 열을 가해주셔야 해요.
4. 연어를 굽습니다.
버터가 팬에 갈색으로 변했으면 그때 연어를 팬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한쪽 면을 3~4분가량 구 울 거예요.
5. 레몬 제스트와 주스, 허브를 넣어줍니다.
연어를 팬에 올렸으면 준비해 둔 레몬 제스트와 주스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준비하신 허브를 넣어 향긋함을 더할게요! 저는 로즈마리를 준비했어요. 장식용으로 쓰일 로즈마리는 썰어서 따로 두고, 남은 것을 팬에 넣어주세요.
6. 연어를 뒤집어 줍니다.
한쪽면을 3~4분 구워주면 반대쪽으로 뒤집어서 구워주는데요. 이때 팬에 버터 녹인 것과, 레몬주스를 숟가락으로 연어 위에 뿌려주면서 구워주시면 더 촉촉하고 맛있는 연어 스테이크가 돼요. 이 쪽은 5~6분가량 구워줍니다.
7. 플레이팅.
연어의 겉면이 맛있게 구워졌으면 불을 끄고 플레이팅 해줍니다. 저는 슬라이스로 썰어 놓은 레몬과 로즈마리로 장식을 해줬습니다.
맛있어서 기절할 연어 스테이크 완성!
연어의 효능
연어는 요약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특히 좋다고 해요. 또,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많아서 연세 많으신 분들 중에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연어를 먹으면 골절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연어는 회로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오래된 것이 있다면 저처럼 스테이크를 구워서 먹어도 너무 맛있죠! 다양한 요리 방법이 있다 보니 생선으로서는 유일하게 슈퍼푸드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제가 오늘 한 요리처럼 스테이크로 먹으면 특별한 날에 분위기 낼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아 더할 나위 없고요. 레몬과 버터의 조합으로 맛도 영양도 풍부하니깐요!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발렌타인을 집에서 보내시기로 했다면 연어스테이크를 구워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깜짝 놀랄 맛을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연어 필렛으로 스테이크를 구워봤는데요. 재료가 간단한 건 둘째치고 레시피가 너무 쉽죠?
다가오는 발렌타인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멋진 음식으로 멋진 하루를 선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엔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올게요. 그때까지 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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